[내마음의 밑줄하나]이미영 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장
2007년 07월 31일 새전북신문 김종성 기자 jau@sjbnews.com
“왕따 현상은 급격히 변화하는 아이들과 변화하지 않는 학교 체제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이들을 옛날로 되돌릴 수 없다면 학교체제를 아이들에게 맞도록 변화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김진경 ‘미래로부터의 반란’중
방학이 시작됐지만 도내 청소년들은 여전히 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며 방학 아닌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날 감성적인 아이들, 개성과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들에게 산업시대 입시구조인 학교체제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일 따름입니다. 이러한 학교에서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또래집단을 형성하여 가장 약한 고리인 동료학생에게로 왕따, 폭력의 모습으로 분출하게 됩니다.
21세기 지식기반시대의 우수학생의 개념은 단순히 성적이 높은 학생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동아리활동, 독서, 여행,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자아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학으로 되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미영(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