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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9 고등학생은 공부하는 기계?



고교생은 공부하는 기계? (전북도민일보)


매일 야간자율학습에 휴일에도 등교



도내 인문계 고교생들이 과중한 야간 자율학습으로 인해 가족간의 대화 및 취미활동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입시에서 통합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 논술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같은 현상은 독서 부족과 논술 준비 부족으로 귀결돼 크게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전주, 익산, 군산 등의 인문계 고교생 1천77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인문계 고교생 중 72.5%가 학교에서 14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현상은 야간 자율학습에 83.6%가 참여하고, 그 중 63.7%가 심야인 오후 10시 이후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기 때문. 대입을 앞둔 3학년의 경우는 40%가 오후 11시 이후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야간 자율학습 참여 결정 주체를 묻는 질문에 ‘학교나 선생님이 결정한다’가 51.4%로 ‘본인이 결정한다’의 36.3%보다 월등히 많아 ‘자율학습’이 ‘강제학습’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휴일에 등교하는 학생도 35.5%로 조사됐고, 이 중 3학년은 대다수인 86%가 휴일 등교를 학교측의 의지로 시행하고 있어 과중한 학업으로 인한 도내 고교생들의 휴식시간 부족은 심각한 수준.


이런 이유로 가족과의 대화시간은 1주일에 평균 2.5시간(하루 20분) 정도고, 1주일에 1시간 이하인 학생도 33.9%나 됐다. 또 취미 활동 시간 역시 78.7% 학생이 ‘부족하다’고 응답해 가족간의 대화와 취미활동에 따른 심리적 안정과 자기정체감 향상 등이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독서 및 논술이 강조되는 현 교육체제에 있어 독서시간이 1주일에 1시간 이하가 70.4%나 될 정도로 심각한 독서부족 현상이 나타나 여유로운 시간 확대에 따른 독서 및 토론문화 활성화를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조사내용을 종합적으로 볼 때 과중한 야간자율학습으로 가족간의 대화와 개인 취미활동, 독서 및 논술부족 등 야기돼 학생들은 기본적인 문제 해결을 원하고 있다”며 “야간자율학습과 휴일 등교 확대 등은 특성화되고 있는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적절치 않은 만큼 교육당국과 학교, 학부모의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송영석기자 serg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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