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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중학생 10명중 7명 "문화활동 참여한 적 없다"



전주지역 중학생 10명중 7명 "문화활동 참여한 적 없다"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설문조사


작성 : 2006-05-10 전북일보 김종표(kimjp@jjan.kr)



전주지역 중학생 10명중 7명은 지난 1년동안 문화활동에 한 번도 참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등학생 10명중 6명은 방과후 여가시간을 학원에 가거나 숙제를 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사장 이미영)은 지난달 20일부터 4일까지 전주시내 초등학생 478명과 중학생 397명을 대상으로 '문화활동 실태와 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및 창의력 계발 활동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문화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학생의 71.8%가 '전혀 없다'고 답했고, 참여한 경우에도 대부분 그 횟수가 1∼4회에 그쳤다. 학생들은 문화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 '공부나 학원 때문에 부담이 돼서'(31.7%)와 '문화행사가 열리는 사실을 알지 못해서'(28.5%)라고 응답, 입시위주 교육과 홍보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활동을 하는데 어려운 점으로는 중학생 응답자의 32.3%가 '시간 부족'을 꼽았고, 이어 '학교 공부에 대한 부담'(24.5%)과 '행사에 대한 정보 부족'(15.9%)을 들었다.



또 초등학생들은 학원에 가거나(38.9%), 숙제(22.4%)·컴퓨터 게임(8.9%)·TV시청 (7.5%) 등으로 방과후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들은 여가시간에 하는 일로 'TV시청·음악 감상'(29.4%)과 컴퓨터 게임·인터넷(24.6%), 독서활동(12.2%), 운동·등산·산책(11.7%) 을 꼽았다. 이에비해 연극·영화를 관람하거나(5%) 동아리 활동(0.8%)으로 여가시간을 보낸다는 응답은 극히 적었다.



이미영 원장(완주 고산고 교사)은 "전주시의 청소년 관련 문화 프로그램이 학교현장과 연계되지 않고 있다"며 "자치단체와 문화단체·학교를 연결, 안내자 역할을 하는 교육문화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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