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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09.05.27]"교복투 사업 시스템 개선.지원 확대 필요"













"교복투 사업 시스템 개선.지원 확대 필요"







2009년 05월 27일 (수) 21:01:01 김종성 기자 jau@sjbnews.com
도시의 저소득 지역 중 교육·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해 교육·문화·복지환경의 질을 개선해주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이하 교복투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개선과 지원대상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혜숙 한일장신대 교수(사회복지학부)는 27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교육정책 세미나에서 ‘전북 교육복지 사업 진단과 교육복지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도내에는 2008년 현재 전주, 군산, 익산 등 3개 시가 교복투 우선지역에 선정돼 26개 학교(유·초·중)가 지원을 받고 있다.

정부와 도교육청은 이들 지역의 학교에 총 30억5,000만원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학습능력 증진과 문화활동 지원, 심리·정서발달 등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확대돼 총 50억원이 지원되며, 대상 학교 수도 46개교로 늘었다.

이 교수는 교복투 사업 효과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학부모와 교사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학생은 성적, 학습습관, 자기통제력 등에서는 취약했으나 정신건강, 사회성 등은 일반 학생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며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미진한 점이 있다면서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과 지원 대상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정으로 돌아왔을 때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도 가정에 대한 지원시스템이 없다며 이 부분을 사업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현재 사업 대상이 초·중학교에 집중돼 있고, 지원대상도 대부분 기초생활 수급자에 한정된 경향이 있다면서 중학교 이후 연계와 차상위 계층 이상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산 문제로 사업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에서는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치단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을 갖고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사단법인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사장 이미영)이 청소년 교육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이 교수 외에도 노상우 전북대 교수, 최선호 완주중 교사,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종성 기자 jau@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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