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사장 이미영·원장 최순삼)이 올해 도내 교육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문화원은 올해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과 문화 소외 청소년을 위한 독서교실, 독서캠프, 학교독서문화교실, 통일·역사 독서문화체험교실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독서문화 프로그램 은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과 도교육청이 후원한다.
문화원은 다음달 2월까지 1년 동안 모두 13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 프로그램은 토요휴무일과 방학 중에 진행된다. 특히 전주서신초 등 13개 초·중학교에서는 툐요휴무일과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교독서문화교실이 진행되며, 청소년의 논리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여름방학 중에 독서토론대회도 개최한다.
농촌체험교실과 문학기행, 문화체험학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교육에서도 지나친 경쟁과 효율성이 강조되면서 지역·계층간 교육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독서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교육소외 계층 청소년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책읽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교육정책 개발과 교육복지 사업을 위한 인적, 물적 토대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은 현직교사 300여 명이 참여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소외받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교육·문화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김종성 기자 jau@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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