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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09.05.27]"저소득층 학생 독서량·문화체험 적어"


"저소득층 학생 독서량·문화체험 적어"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교육정책 세미나…최선호 교사 "성적·정서에 영향"


작성 : 2009-05-27 오후 9:19:40 / 수정 : 2009-05-27 오후 9:31:11


김종표(kimjp@jjan.kr)


도시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은 독서량과 문화체험 참여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이같은 실태가 학교생활 및 성적·인지능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최선호 정책기획실장(완주중 교사)은 27일 전북대 진수당서 열린 교육정책 세미나에서 "설문조사 결과 소득수준에 따라 초·중학생들의 독서량과 문화체험 횟수에 현저한 차이가 났고, 이는 다시 학교생활과 성적·심리정서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교사에 따르면 이달초 전주지역 초·중학생 400명을 저소득층과 일반학생으로 각각 분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소득층의 경우 47%의 학생이 한달에 2권 이하의 책을 읽는다고 답한 반면 8권 이상을 읽는 학생은 19%에 그쳤다. 이에 반해 일반학생은 한달에 2권 이하가 20%였지만, 8권 이상을 읽는다고 답한 학생은 42.5%에 달했다.


또 최근 6개월간 가족과의 문화체험 횟수에서도 비교대상 학생들간에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최교사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일반학생에 비해 학교생활과 대인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심리적으로도 공격성이나 산만함이 더 많이 나타났다"면서 "독서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소외계층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학입시의 경우처럼 인문계 고교 입시에서도 일부 정원에 한해 저소득층 특별전형 실시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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