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3 정부는 한국사 국정화 고시를 즉각 철회하라!
◈ 수신: 언론사 교육문화 담당 기자 (2015. 11. 3)
보도자료
2015. 11. 3.(화)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
전화 905-0218 FAX 227-0650
http://www.blue21.or.kr
소장: 이미영(010-2602-6289)
자료 문의 : 총무부장 이선화(010-6337-9364)
정부는 한국사 국정화 고시를 즉각 철회하라!
- 정부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한 논평 -
1.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사 기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전북지역교육연구소(소장 이미영)는 정부가 그동안 수많은 도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일 오전 한국사 국정화 고시를 강행한 것은 국가적 비극을 초래할 것이므로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3. 그동안 역사학자, 교수, 교사, 학생 등 국민들은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보편타당한 시도가 아니며, 학생들의 민주주의 교육과 올바른 역사 교육에 걸림돌이 될 것임을 지적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들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확정 고시를 강행함으로써 국력 낭비와 역사적 비극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4. 전북지역교육연구소는 한국사 국정화 고시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전국 시·도 교육감들의 대안교과서 개발 등 보조교재 개발계획에 일정 부분 지지를 보내면서도 이는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학교 현장에서 수업은 수능 등 각종 평가와도 직결되어 있는 민감한 문제이다. 그러기에 국정 교과서가 채택된다면, 교사의 양심에 따라 보조교재를 활용한 수업은 가능하겠지만 각종 평가 등을 고민해야 하는 한계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이는 이미 과거 독재 시대 수많은 교사들이 경험했던 문제이다.
5. 역사를 거스르는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다. 정부는 더 이상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한국사 국정화 고시를 즉각 철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