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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51015 역사교과서 국정호에 대한 우리의 입장


◈ 수신 : 언론사 교육 문화 담당 기자(2015. 10. 15)

보도자료
2015. 10. 15.(목)

전화 905-0218 FAX 227-0650
http://www.blue21.or.kr
[성명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
- 교육부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중단하라. -


1.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사 기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은 교육부의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즉시 중등학교 역사(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3. 교육부가 지난 13일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하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였다. 하지만 이는 한국사 왜곡 시도일 뿐이며, 친일 정당화 등 역사 왜곡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은 고등학교 교학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저조하자, 새로운 방편으로 국정화를 추진한 것이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

4. 교육부의 국정화 시도는 보편타당한 행위가 아니다. 선진국들이 주로 검정 또는 인정교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엔에서도 다양한 교과서의 활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왜 우리 교육부는 후진적 국가에서 그리고 독재 정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국정화를 추진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획일적 역사관을 강제하는 것은 유신 시절에 충분히 부정적 경험을 하였다.

5. 교육부의 국정화 시도는 민주주의 교육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지금처럼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면, 수많은 양심적 역사 연구자들이 역사 교과서 서술을 거부할 것이다. 대신 ‘식민지 근대화론’을 부르짖는 뉴라이트류의 인사들이 앞장서서, 일제의 지배가 한국의 근대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방식으로 서술하고, 독재 정권과 독재자를 미화하거나 옹호하게 될 것이다.

6. 교육부는 ‘올바른 역사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진실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 과거 유신 시절의 국사 교과서의 문제점과 역사 왜곡, 그리고 최근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들여다보면, 이번 교육부의 시도가 어떤 방향이 될지는 자명하다. 경험으로 보건대 올바른 교과서가 될 수 없다.

7. 우리 청소년들은 보편타당한 기준으로 제시된 역사를 배워야 하며, 민주주의를 배워야 하고 독재에 항거한 위대한 역사를 배워야 한다.


2015년 10월 15일

사단법인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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