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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40105 상산고,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 철회하라


◈ 수신 : 언론사 교육문화 담당 기자 (2014. 1. 5)

보도자료
2014. 1. 5.(일)

전화 905-0218 FAX 227-0650
http://www.blue21.or.kr
자료 문의 : 원장 정우식(010-2651-1127)
총무 이선화(010-6337-9364)
[논평]
상산고,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 철회하라

1.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사 기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전북을 대표하는 교육단체로서 전북교육의 대안 제시와 청소년 교육․문화 사업을 내실 있게 전개해온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사장 장재성)은 청소년 교육단체로서 최근 전주상산고등학교가 역사 왜곡과 오류투성이로 사회적 비난의 중심에 있는 교학사 발간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논평]
3.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 소재 고교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주상산고등학교가 역사 왜곡과 오류투성이로 불량 논란을 빚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은 청소년과 지역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해온 교육 단체로서 상산고등학교의 이번 교과서 채택이 우리 지역의 주역으로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역사 왜곡과 민주주의 부정이라는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좋지 않은 선택으로 판단하며, 즉시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4.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사회적으로 채택 반대 여론이 이토록 들끓는 것은 단지 역사에 대한 관점이 다른 것의 문제가 아니다. 사실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들은 관점이 크게 다르지 않다. 대동소이한 편이다. 유독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만이 독불장군처럼 엉뚱하다. 교학사 교과서의 문제점은 정치적 편향에 사로 잡혀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 관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왜곡 기술하고, 해방 이후 역사 기술에서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데 있다. 민주시민으로 성장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과서라고 하기에는 내용의 오류가 지나치게 많고, 수준 미달의 불량교과서이다.

5. 상산고는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와 복수로 채택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균형 잡힌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지만, 이는 논점을 피해가기 위한 물 타기 식 변명으로 보인다. 일제식민지배, 친일, 독재를 미화한 책과 항일독립운동, 민주화운동을 미화한 책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왜곡과 오류로 점철된 불량 교과서를 단순히 관점의 문제로만 치부해서 용인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산고의 역사 왜곡 불량교과서 채택이 지성 있는 상산고 역사 전공 선생님들의 자율적 선택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 다른 입김이 작용했으리라는 의혹이 뒤따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6. 우리는 지역 대표 사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상산고가 더 좋은 학교로 발전해가기를 기원한다. 우리가 이렇게 불량교과서 채택 철회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학교에 상처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해야 할 소중한 우리 지역 학교가, 무모하게도 함량미달의 역사 왜곡 불량교과서를 채택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가야 할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인식을 심어주게 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교육계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한목소리로 걱정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일 것이다.

7. 우리는 상산고등학교 구성원들의 이성적 판단을 믿는다. 다른 학교들도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고, 속속 채택을 철회하고 있으므로 ‘명문’학교의 위상을 회복하는 차원에서라도 상산고등학교가 교학사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 방침을 즉각 철회해줄 것을 간곡히 권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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