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 수신: 언론사 교육문화 담당 기자 (2015. 5. 19)

보도자료
2015. 5. 19.(화)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
전화 905-0218 FAX 227-0650
http://www.blue21.or.kr
소장 이미영 (010-2602-6289)
자료 문의: 총무부장 이선화(010-6337-9364)
전북 중학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사 설문
- 학생 생활지도 및 교육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하여 -

1.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사 기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소장 이미영)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중학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사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 설문 조사는 학교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여 전북 교육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함이다.

3. 설문은 ‘중학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설문지’를 주제로, 전주시, 익산시 동지역 소재 중학교 12개교(287명)를 대상으로 2015년 5월 6일 ~ 5월 12일(설문기간)에 걸쳐서 실시하였다.

4. 설문 분석 결과를 보면,
(1) 교사들은 학생 생활지도상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으로, ‘학부모의 인식 개선 및 소통 부족’(32.8%)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담임교사의 상담시간 부족’(24.7%), ‘전문상담교사 또는 전문상담사 부족’(20.2%) 순으로 응답하여 학부모와의 소통 마련 대책이 시급함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담임교사의 상담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주고, ‘학생과의 긴밀한 상담과 소통’이 필요하며,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의 보강’으로 보다 전문적인 학생 상담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2) 인권친화적인 학교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시설을 묻는 질문에는, ‘운동장 및 체육시설’(23.8%)로 응답함으로써, 도시 거대 중학교의 운동시설이 부족함을 지적하였다. 다음으로는 ‘화장실 개선 및 증설’(17.2%), ‘학생회의실 및 휴게실 확보’(14.1%) 순으로 응답하였다.

(3)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해소되어야 할 문제점으로는, ‘과밀학급(거대학교)’(54.4%)을 꼽아,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응답하였다. 실제로 전주시 중학교 과밀학급(학급당 학생 수 35명 이상)은 15개교(39.5%)에 해당되며, 학급당 학생수가 34명 이상인 학교는 21개교(55.3%)에 달하고 있다.[첨부2 참조] 그 다음으로 ‘공문 과다’(25.4%)를 지적하고 있어, 여전히 공문 과다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4) 중학교 진로교육과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선행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48.4%),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형성’(20.6%)으로 응답하여, 교육청이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하는 노력과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며, 지역사회 네트워크화를 위해서도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 교사들은 도내 중학교에 시급한 ‘기초학력 신장 방안’을 묻는 문항에서는, ‘사고력 증진을 위한 독서, 체험활동 강화’(40.4%), 다음으로 ‘기초학력 지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22.6%), ‘교육청 기초학력 클리닉센터 운영 확대 및 내실화’(19.2%), ‘초·중등 연계 기초학력 지도 실시’(11.8%) 순으로 응답하였다.

5. 본 연구소는 현재 전북 교육의 질 향상과 문제 및 과제(학생 생활, 기초학력, 과밀학급, 진로교육)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학교의 교육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기에 먼저 중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따라서 교육행정기관은 현장 교사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다각도의 토론과 소통을 통한 정책 마련을 해 줄 것을 주문하고자 한다.


[첨부1] 중학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사 설문지 조사 결과
[첨부2] 전주시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