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09. 4. 11. (토)
주 5일제 토요휴무일 맞아
청소년 독서교실 및 학교독서문화교실 등 다양한 독서행사 열려
1.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사 기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우리 지역에서 청소년 교육․문화 사업을 내실 있게 전개해 온 사단법인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사장 이미영, 원장 최순삼)은 4.11일(토) 주 5일제 토요휴무일을 맞아 교육소외 계층 아동/청소년의 책읽는 문화 조성을 통한 지적, 정서적 성장과 주5일제 토요휴무일의 대안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청소년독서교실과 학교 단위에서 실시하는 학교독서문화교실을 열었다.
3. 청소년독서교실은 4월 11일(토) 9시~12시에 40명의 중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교육실에서 열렸다. 청소년 독서교실은 매월 1회 둘째 주 주5일제 토요휴무일에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오늘은 ‘자유와 양심’이라는 주제로 신은철(장계중), 정은경(완주중) 교사 등의 지도 아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푸른나무)이라는 책을 선정하여 책을 읽고, 느낌을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관련 영화를 감상하는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전개하였다.
4. 또한 4월 11일(토) 단위 학교에서 주5일제 대안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는 학교독서문화교실도 열렸다. 학교독서문화교실은 초등 6개교, 중등 8개교 등 총 12개교에서 실시하는 데, 4.11(토)에는 전주완산초등학교와 정읍도학초등학교에서 먼저 실시되었다. (학교 상황에 따라 4.18(토)와 4.25(토)에 시작함).
5. 먼저 교육소외 아동/청소년이 많아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학교로 지정된 전주완산초등학교(교장 오기수)에서는 토요휴무일임에도 전 교직원과 학생 50여명이 참여하여 학교독서문화교실을 열었다. 고학년 반(4~6학년), 저학년반(2~3학년), 1학년 반 등 3반으로 편성하여 진행하였다. 먼저 고학년 반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북한그림 이야기』를 읽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통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저학년 반에서는 ‘가족’을 주제로 『우리 가족입니다』라는 책을 읽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 등 대부분 저소득층 아이들이었는데, 이러한 독서활동을 통해 삶의 자신감과 적극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6. 또한 정읍시 덕천면에 있는 농촌 소규모학교인 정읍도학초등학교(교장 유양규)에서도 주 5일제 토요휴무일을 맞아 도학초등학교 학교독서문화교실이 열었다. 고학년반(4~6학년)과 저학년(1~3학년)반으로 나눠 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독서문화교실을 진행하였다. 고학년 반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햄버거가 뚝』책을 읽고 환경콜라주와 햄버거 놀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소중한 체험을 하였다. 저학년반에서는 『말해버릴까?』라는 책을 읽고 비밀상자 만들기, 비밀 편지 쓰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전개하였다.
7. 이러한 청소년 독서교실과 학교독서문화교실은 교육 소외 아동/청소년의 사고력과 문화적 감수성, 자아존중감 등 전인적인 성장을 도움으로써 교육 소외를 극복하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이 사회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토요휴무일에 갈 곳 없는 교육소외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의미있는 주5일제 토요휴무일이 되도록 하여 학부모의 학교 교육만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8. 앞으로 우리 문화원은 교육과 문화로부터 소외된 청소들의 삶을 보듬어주고, 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교육 그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09년 4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