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동화인물의 변모양상"토론회안내 -김진경,송언등 참가(08년10월2일)
(인물의 변모 양상"토론회안내 -김진경,송언등 참가합니다.많은 참여 바랍니다.)
싱숭생숭한 가을입니다.
사내들에게 가을이란 겨울나기 땔감을 들여놓고, 고구마 캐고 타작을 해야 제격인데 워낙 좋은 각시를 만나 살다보니 뭐 하나 아쉬울게 없어 덜컥 일을 저질렀습니다. 제가 사는 모양이 늘 요 모양입니다.
멍석을 펼쳐놓고 보니 추임새를 넣어줄 수준 높은 관객들을 모시고 싶어졌습니다.
삼천시립도서관에 귀한 손님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10월 10일 (금) 오후 7시입니다.
발제는 4학년 교과서에 실린 '항아리의 노래' 저자인 김자연 교수입니다. 저는 웃는 모습이 신기하다고 사회를 보랍니다.
토론 주제는 "최근 동화 인물의 변모 양상"입니다.
주관은 "어린이와 문학"이 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할 참가 작가들을 소개합니다. 아마도 상당한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작가들일 것입니다.
송언, 이재복, 장주식, 임정자, 김회경, 김찬정, 김영욱, 박미혜 등 (8명)은 확정이고 김진경선생님을 비롯한 3-4분이 더 오실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낸 책을 합치면 근 100권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작가들에 대해서 궁금하면 한분 한분 검색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좀처럼 한꺼번에 만나기 힘든 작가들입니다.
멍석을 깔아 놓았으니 문학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이 가을 함께 어우러졌으면 좋겠습니다.
당일, 원만한 진행을 위하여 회비는 만원씩 추렴합니다. 하나도 아깝지 않는 회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해라는 표정이 보이면 제가 즉시 반납해드릴 생각입니다. 장기라도 팔아서 보전해드릴 테니 염려마시고 참가해 주세요.
항상 전주에서의 아름다운 만남은 막걸리로 끝나는 것이 공식입니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을 흥청거리게 만들 생각도 있습니다. 술상무를 공개수배합니다. 특히, 술만 먹으면 '목숨을 걸고'를 부르는 남원에 사는 누구는 꼭 참가하시기 바랍니다. "왜 나왔냐?"패밀리도 막걸리 마시고 끅끅 대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평소 흠모하던 작가들이 있다면 그 날 밤 동침도 기꺼이 주선하겠습니다.(어느 나이트 클럽 메니저처럼 책임까지는 못집니다.ㅋㅋㅋ)
많은 참가를 바라며 소문을 좀 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압니까? 제가 너무 고마운 나머지 동침하겠다고 다소곳이 말 할지.....
즐거운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가족같은 선후배님께 김종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