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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청소년 독서캠프 참가신청자에게 드리는 글(08년7월18일)


-여름청소년 독서캠프 참가신청자에게 드리는 글-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책만세가 주관하는 여름청소년 독서캠프에 보여주신 열광적인 관심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울 정도이며 저희 독서캠프 지도교사 일동은 마음 속 깊이 한 분 한 분의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9차례의 독서캠프를 진행하면서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묵묵히 책을 징검다리 삼아 아름다운 세상을 펼치고자 했던 ‘책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세상(이하 ‘책만세’)‘의 그 동안의 활동성과가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아 흐뭇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과 막중한 책임감이 밀려옵니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책‘과 ’청소년‘만을 보며 한 길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이번에 대거 200여명의 참가 신청자가 몰린 것은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그동안 전북지역에서 펼쳐온 교육소외 계층 교육불평등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확고한 지지가 밑거름이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여기에 삼성고른기회 장학재단 배움터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게 된 것도 작용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과분한 관심과 대규모 지원이 마냥 흐뭇한 것만은 아닙니다. 저희 책만세에서 독서캠프를 운영할 수 있는 최대인원이 100명 규모입니다. 안타깝게도 100명 가까운 인원은 다음기회에 참여해주시길 정중하게 요청하는 바입니다. 다음에 말씀드리는 사항을 잘 읽어보시고 참여를 다시 한 번 숙고해주시기 바라며, 그래도 100명 이상 참여시에는 원칙대로 선착순 100명에게만 참여기회를 드릴 수밖에 없음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0회째를 맞이하는 2008 여름청소년 독서캠프가 올해는 삼성고른기회 장학재단 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소외 계층을 위한 독서캠프로 진행됩니다. 저희 책만세는 독서선호 학생을 위한 독서전문가 교육과 독서기피자를 위한 독서적응력 훈련 두 마리 토끼를 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독서캠프의 내용을 토론과 연극활동으로 정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토론과 연극활동은 독서수준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독서캠프의 가장 큰 자랑이었던 3박 4일 3권의 책을 읽는다는 원칙을 과감히 2권으로 축소하는 아픔도 감내해야 했습니다. 책만세는 지속적으로 두 측면을 고루 섭렵하는 모임이 되도록 꾸준히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독서캠프에서 사전읽기 도서로 ‘완득이’, 캠프도서1 ‘중학생 여러분’, 캠프도서2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로 문학과 비문학, 깊은 사고와 흥미 등등을 고려하여 확정하였습니다. 이 도서를 읽고 기본단계로 읽기 전·중 활동, 심화단계로 토론과 연극활동을 전개할 생각입니다. 이와 같은 진행상황을 염두에 두시고 아래에 해당하는 학생은 참가여부를 심사숙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자발적인 참여가 아닌 주변의 강압적 권유에 의한 참가신청자
2. 진지한 토론과 개성적인 연극활동에 거부감이 있는 참가신청자
3. 다양한 참가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는 참가신청자
4.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을 방해하려는 참가신청자
5. 사전읽기(완득이)를 읽지 않고 참가하려는 참가신청자


  관련해서 자세한 문의는 메일(bosal7@hanmail.net), 문자(011-9669-4521), 전화(905-0218) 등으로 하시면 성실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참가신청자 모두와 함께 하지 못하는 저희 지도교사의 마음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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