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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 정책세미나 -전북지역교육연구소 개최


전북지역교육연구소 제11차 교육정책토론회 열어

‘전북 평화·통일 교육의 현주소 진단과 발전방안’ 주제로



(사)전북청소녀교육문화원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대표 이미영)는 지난 11월 21일(화) 오후 6시 전주 청동북카페 문화공간에서 ‘전북 평화·통일 교육의 현주소 진단과 발전방안’ 주제의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회원 뿐 아니라 교육계, 단체, 시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참여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미영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는 올해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의 제23회 전북청소년통일한마당, 평화기행 등 마지막 행사로 열게 되었다며, 최근 대내외 정세는 어렵지만 여러분들이 지난 30여 년 열심히 평화·통일교육을 실천해 왔듯이 오늘 세미나가 지속적인 현장 실천을 하기 위한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세미나는 송승용교장(정읍서신초, 연구위원)의 사회로 이광철 이사장(전북인권교육연구소), 정효미 장학사(전북교육청), 조정현 사무총장(전주YMCA), 서진용 교장(임피중) 순으로 발표와 토론이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광철이사장은 ‘평화·통일 국내·외 정세진단’에서 “지난 2022년 4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후, 미국은 나토와 아시아 동맹국들을 묶어 대러·대중 연합전선을 공고화하고 있다. 미국을 한 축으로 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또 다른 축으로 하는 대결전선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에 남방 3각(한미일)과 북방 3각(북중러)의 신냉전의 전선이 본격화하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며 미국의 대러 전선과 대중 전선을 명쾌하게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국내·외 정세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북아 및 한반도의 정세가 전반적인 경쟁과 갈등의 기조 속에서도 협력적 기회의 측면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정효미장학사는 전북교육청의 ‘2023년 학교 평화·통일교육 운영’에 대해 발표하였다. 전북교육청은 평화·통일교육의 목표로 ‘평화와 공존을 지향하는 미래 세대의 통일역량 함양’이라고 소개하며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평화 공존교육, 평화·통일교육 사제동아리 운영, 평화·통일교육 교육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평화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사제동행 학생 평화공감체험 운영’, ‘교원 평화공존캠프 운영’을 하고 있으며 교원의 평화·통일교육 전문성 제고, 평화공존교육 지도자료 보급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발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조정현 사무총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전주YMCA에서 실천한 지역 평화·통일교육 실천 사례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었다. 특히 청소년과 함께 해마다 진행한 조·중 접경지역 평화 순례, DMZ 평화 순례, 난민과 함께한 ‘지구시민 청년 평화캠프’, 매월 열리는 ‘평화포럼’ 등 열정적인 활동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눈에 띄는 사업은 ‘나는 피스메이커! 평화통일교육’활동이었다. 이 활동은 “청소년들이 우리 삶 속에 있는 통일 문제를 거대 담론이 아닌 실제적인 나의 일로 인식함으로써 그 이면에 비친 갈등 문제를 통찰하고, 해결 과정을 모색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담고자” 한다며 특강이 아닌 참여 중심의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네 번째로 나선 서진용교장은 교사 시기 실천 활동, 현 재직 학교의 평화·통일교육 실천 사례를 발표하였다. 서진용 교장은 현장활동가답게 재미있는 평화·통일 퀴즈로 참석자들의 호응과 웃음을 끌어내며 세미나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었다. 퀴즈를 맞춘 사람에게는 학교에서 실천한 ‘평화·통일 염원 머그컵 로고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 담긴 머그컵을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10여 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실천한 ‘통일리더 사제동행, 평화통일 동아리 활동, 평화·통일 체험캠프, 평화 ·통일 골든벨 행사, 평화·통일 감수성을 확장 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해 큰 울림을 주었다. 또 전북교육청의 ‘평화·통일교육 교사지원단'에서의 활동을 소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전북청소년통일한마당 참가사례를 대신 발표한 송승용 교장은 “신교사는 매해 열리는 전북청소년통일한마당 행사를 10여 년 이상 참가해왔다며, 올해 23회 전북청소년통일한마당 통일노래가사바꿔부르기대회 참가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3개월에 걸친 준비 과정을 소개해, 행사에 참가한 학생, 교사들의 노고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오면 평화·통일 의식 고취는 물론 몸과 마음도 성장하는 걸 느끼기에, 힘들지만 내년에도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하자 참석자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오늘 세미나가 평화·통일의 정신과 실천 방향을 세우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이웃, 시민과 함께 꾸준히 실천하고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다짐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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