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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에서 평화통일교육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정책워크숍 열어


평화·통일교육 정책워크숍, 전북지역교육연구소 주관

<학교와 지역에서 평화·통일교육,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주제로 열려



전북지역교육연구소는 (사)교육종합연구원과 같이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통일교육 교육정책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워크숍은 9월 16일(수) 오후 6시30분,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교육실에서 <학교와 지역에서 평화·통일교육,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주제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하며 발표자들만 참석, 청중 없이 진행하였으며 지상중계를 통하여 회원 및 시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하였다.

인사말에서 이미영 대표(본원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는 ‘최근 교착된 남북관계가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가 지난 20여 년간 평화·통일교육 실천을 위해 노력해왔듯이 이 자리가 앞으로 20년 평화와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이 시작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사)교육종합연구원 서재복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평화·통일교육 정책워크숍에서 주제 발제를 맡은 이재봉교수(원광대)는 ‘2020 평화·통일교육의 방향’를 발표했으며 발표에서 정우식이사장(본원)은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의 평화·통일교육 실천 사례와 방향’을, 조정현사무총장(전주YMCA)은 ‘지역 사회에서 진행하는 평화·통일교육 사례와 나아갈 방향’을, 신성하교감(전주 북일초)은 ‘초등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평화·통일교육’을, 서진용교장(임피중)은 ‘중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평화·통일교육’을 발표하였다. 발표자들은 학계, 시민단체, 학교 현장 등에서 평화·통일교육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서로 연계하고 정책을 공동 개발하여 청소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화통일교육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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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 정책워크숍 지상중계



학교와 지역에서 평화·통일교육,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편집자 주] 9월 16일, 전북지역교육연구소와 (사)교육종합연구원이 공동 주최하여 본원 교육실에서 열린 “학교와 지역에서 평화·통일교육,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교육정책워크숍 내용을 정리하여 싣는다.



사회를 맡은 서재복(전주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부에서도 기존 통일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통일·안보교육’에서 ‘평화통일’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며 이러한 변화는 그 동안 교사, 시민사회단체,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에서 추구했던 통일교육 실천 노력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정책워크숍을 통해서 평화ㆍ통일교육에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학교, 지역시민단체들의 뜻을 모으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ㄹ르 마련하자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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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발제를 맡은 이재봉 교수(원광대 정치외교학과)는 2020년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 교수는 먼저 코로나19이후 세계정세에서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생활부터 세계정세 또는 체제까지 바꾸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미국과 중국이 각각 최대 피해국가와 최초 발병국가로서 세계 지도국가 지위를 잃게 되리라는 전망까지 나온다고 제시하였다. 이른바 ‘G2시대’에서 ‘G0시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며 한국이 코로나19 대처에 세계적 모범/우수 국가가 됨으로써, 경제력과 군사력뿐만 아니라 ‘케이팝 (K-pop)’으로 상징되는 문화와 ‘K-방역’이 보여주는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세계 지도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와 미중은 패권경쟁 또는 새로운 냉전을 치르며 한국에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있으며, 한국이 두 강대국 사이에서 한반도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는 ‘균형외교’를 추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역설하였다.



이 교수는 이어서 청소년의 통일의식에 대한 진단에서 통일교육원이 지난 6년간 실시한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았는데 통일의 상대인 북한에 대해 조사에 응한 청소년들의 52-63%가 ‘협력대상’이나 ‘지원 대상’이라고 답해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는 응답률과 비슷하였다고 제시하였다. 또한 ‘적 또는 경계대상’으로 인식한다는 응답은 26-44%로 청소년들이 이렇게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증하는 데는 교육과 언론의 잘못이 크다고 주장하였다.

이 교수는 통일교육을 위해서는 먼저 통일교육의 기본적 목표와 가장 큰 주제는 통일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통일 상대인 북한을 바로 알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통일에 대한 무관심이나 반대 또는 오해를 줄이려면 통일의 정의와 목적, 정책변화와 방법부터 교육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제시하였다. 특히 대한민국의 통일정책은 3단계로 제1단계는 화해협력 평화공존이며, 제2단계가 남북연합으로 즉 서로가 자주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되 한나라처럼 가까지 지내는 상태인 유렵연합과 같은 것이고, 제3단계가 완전통일이며, 이는 노태우 정부 때 만들어져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대한민국의 통일방법정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일의 필요성을 청소년들이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점으로 분단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발생, 고립된‘섬’으로 여행, 무역의 어려움, 전쟁의 가능성 상존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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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례발표에서 조정현 사무총장(전주YMCA)은 ‘지역사회에서 진행하는 평화·통일교육의 사례와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였다. 지역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청소년, 청년, 시민들과 함께 평화·통일운동을 펼쳐온 전주YMCA 평화·통일실천운동은 충분히 귀감이 될 만하였으며 학교와 지역사회, 사회단체에 확산시켜야 필요성이 있었다.

조 사무총장은 한국시민사회는 평화교육을 통해 각종 분쟁과 남과 북의 대치, 부분적인 폭력 현상에 흔들리고 않고 남과 북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평화와 통일교육을 하려는 사람은 피스메이커, 즉 평화의 진행자가 되어야 한다며 평화의 정답을 알려주는 역할이 아닌 평화를 향한 과정에 함께 하는 사람이라고 역설하였다.

먼저 ‘청소년 피스메이커 양성을 위한 평화통일교육’으로 청소년들의 통일 지도자 양성 사업을 소개해주었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우리 삶 속에 있는 통일 문제를 거대 담론이 아닌 실제적인 나의 일로 인식함으로써 그 이면에 비친 갈등 문제를 통찰하고, 해결과정을 모색하는 과정을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담고자 하였다고 했다. 다음으로 단체 소속 통일단체가 지역사회, 시민과 함께 매월 ‘통일교육포럼’을 통해 평화강연, 통일운동가 초청대담, 평화·통일교육 관련 영상보기 등을 진행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 밖에도 전주YMCA는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 평화·통일 교육 실천운동을 전개해왔다며 난민청년과 국내청년이 참여하여 진행한 ‘지구시민 청년 평화캠프’ 시민과 함께 한 조,중 접경지역 평화순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지구시민 1억 명 서명운동 ‘평화 캠페인’ ‘대북교류 및 빵, 두유보내기 평화운동’등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조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평화·통일운동이 성과를 거두려면 학교,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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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신성하 교감(북일초)의 ‘초등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평화·통일교육 사례’발표가 있었다. 신교감은 00초 교사 시절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천한 통일교육 사례(2009-2010)를 소개해주었다. 전교생 대상 통일의식 설문조사, 6학년 학생 통일현장체험학습 실시, 매월 통일관련 수업실시, 여름통일독서캠프 실시, 겨레하나 종합발표회, 평화통일한마당(체육대회) 등 교내 통일교육 활동은 물론 대외행사로는 전북청소년통일한마당 참가, 6.15통일마라톤대회 전교생 참가 등을 소개하였다. 신교감은 통일교육을 맘껏 해보고 싶어서 시범학교 제도를 활용했다며 교사 개인 차원의 한계를 넘어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첨험중심 통일교육을 동료교사들과 협력해서 실천해보면서 교사들의 통일교육 실천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했다. 이후 이러한 활동경험을 토대로 남원00초, 전주00초 등에서도 꾸준히 평화·통일교육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교감은 오늘 발표 사례는 초등학교에서 일 년 간 지속적으로 운영한 통일교육과정으로 지금도 충분히 초등학교에서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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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진용 교장(임피중)의 ‘중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평화·통일교육’발표가 있었다. 서 교장은 중학교에서 실천한 평화·통일 동아리활동과 평화·통일교육 교사지원단 활동, 그리고 교육과정 속에서 실천했던 활동을 소개하였다. 통일동아리에서 통일도서읽기, 통일신문만들기, 학부모와 함께 떠나는 평화·통일기행 등을 통해 평화의식과 통일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특히 통일의 미래상을 그리며 걸개그림을 완성하고 난 뒤 아이들이 무척 뿌뜻해 했다고 했다.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통일에 대해 무관심했던 아이들이 통일지기가 되어가는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다고 했다. 학교 내 통일교육 분위기가 무르익어 2019년에는 평화·통일 교사지원단에 공모해서 통일 영화상영, 평화·통일역사기행(서대문 형무소 등), 평화·통일 캠프(1박 2일), DMZ 평화인간띠잇기행사 참가, 평화·통일 염원 버튼, 팔찌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하였다. 특히 정읍시에서 주관한 청소년통일역사골든벨대회에서는 1학년 학생들이 상을 휩쓸어와 지속적인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고 했다. 서 교장은 꾸준한 평화·통일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통일 리더는 아니더라도 반통일 세력에 서지 않는 평화지킴이, 통일지기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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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정우식이사장(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의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의 평화·통일교육 실천사례와 방향’을 발표했다. 통일/통일교육 사업은 청소년, 지역교육과 더불어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전신인 전북청소년굥규연구소 시절부터 지금의 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한 이후 현재까지 가장 역점을 두고 실천하며 활동해온 사업의 3대 축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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