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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 모임 6월- 5차 모임 보고



제5차 아르케 모임 보고



이제 날씨가 여름으로 향합니다.


아르케모임을 시작한 이후 벌써 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서로 함께 만들어가는 모임이기에 즐겁습니다.



5차 모임 진행시 여러 일정 변경으로 인해 서영호샘과 김윤석샘이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일정을 빨리 연락해서, 조정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음부터는 가능한 일정 조정을 하지 않고,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5차 모임 내용을 간단히 보고 합니다.



- 도서 : 『책종의 기원, 자연선택의 신비를 밝히다』, 윤소영 / 사계절출판사


- 일시 : 2009년 6월 14일(일) 오후 7시 30분


- 장소 :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회의실


- 학습 내용 : 간략히



1) 진화론 내용 및 개념 확인


- 자연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되는가? - 진화의 과정, 생명의 나무


- 자연선택, 인위선택, 자웅선택 등의 개념


- 획득형질은 유전되는가?


- 자연에 대한 분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그 분류 기준은 무엇인가?



2)당대에서 진화론이 가진 의미는 무엇인가?


- 당시 시대에서 진화론은 철학적, 종교적, 사회적, 과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다윈의 진화론은 단지 과학적인 새로운 발견의 문제만이 아니다. 당시 종교적인 분위기(창조론)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진화론은 매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을 것이다. 이는 철학적, 종교적 측면에서도 다윈의 진화론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이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이후 사회적 다윈주의 경향 등이 나타난 것처럼, 당대 사회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물론 과학적인 측면에서는 더욱 그렇다. 앞으로 다윈의 진화론이 가진 철학적, 종교적, 사회적 의미를 더욱 고민할 필요가 있다.



- 다윈의 학문탐구의 과정과 그 의미는 무엇인가?


기존의 이론과 관점에 얽메이지 않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연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가설을 폐기하기도 하면서 다윈은 진화론을 정리한다. 실사구시적 학문연구의 자세가 진화론을 나은 것이다. 어떤 이론의 도그마에 갖쳐, 적당히 현실을 꿰어맞추는 학문탐구는 진리를 왜곡할 수 도 있다.


또한 다윈과 같은 자연에 대해 끊임없이 분석하고, 설명하는 노력을 통해 자연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3)다윈의 진화론이 현대사회에 주는 의미는?


- 인간에게 주는 의미 :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지 자연의 주인이 아니다. 인간은 자연의 생명의 나무의 한 종의 발전된 존재이지, 모든 생명체에서 최고로 진화된 존재라고 보는 것은 무리이다. 자연의 일부로 인간은 자연에 겸손해야 한다.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인간 역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앞으로 생태주의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물론 대한민구의 현실에서 생태주의적 관점이 맞는지, 필요한지 등도 포함해서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인간은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라는 관점이 인간의 능동성, 자율성, 다양한 능력 등을 무시할 수 있는 견해가 되지 않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 사회적인 의미 :


- 사회적 다윈주의에 대한 생각


사회적 다윈주의는 다윈의 진화론에서 무한경쟁, 자연도태 등 타인을 지배하고, 무한 경쟁을 부추기는 논리로 이용된다. 이는 다윈의 진화론 중 일부인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자연선택을 왜곡한 것이다. 진화론에서 보여주는 자연은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립과 투쟁이 있다. 그러나 대립과 투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들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서로 조화(생태계의 균형) 등 조화의 방향에 대한 관점이 분명히 있다. 즉 자연은 대립과 함께 조화로움이 있는 것이다. 이 둘 중 어느 한 부분만을 과장한다면, 자연의 생태계가 파괴되듯이 인간사회의 균형도 파괴될 것이다. 히틀러의 전체주의 뿐만 아니라, 맑스의 계급투쟁론도 대립과 갈등, 경쟁의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부분이 있다.



- 다윈의 진화론이 인간사회에 주는 진정한 의미


계속된 진화의 과정에서 자연은 생명을 유지한다. 즉 자연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눈에 보이는 것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유연하게 변화하고 발전하지 않는 한, 고립되고 도태된다. 시대의 변화, 사회의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 사회도 끊임없이 발전해가야 한다. 현대는 민주주의 시대이다. 민주주의 시대에 역행하거나, 변화를 거부하는 세력은 도태된다. 이는 진보나 보수 모두 마찬가지이다. 이명박정부의 민주주의 역주행도 문제이지만, 과거의 이념에 사로잡혀 변화를 거부하는 진보세력도 사회적 진화를 거부하는 것일 뿐이다.



- 사회적, 문화적 유전자에 대한 관심 필요


인간 사회와 자연은 동일한 것이 아니다. 인간 사회는 생물학적 유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유전 측면이 존재한다. 인류가 끊임없이 문명을 발전시키고, 인간의 지위를 높이는 것은 사회적, 문화적 유전과 관련이 깊다 할 수 있다. 앞으로 논의가 필요하다.



- 진화론의 교육적 의미


앞서 살핀 다윈의 학문하는 자세는 교육에서 중요하다.


또한 현재의 학교교육에서 문과(인문계)와 이과(자연계)의 명확한 구분, 교과의 명확한 구분은 여러 문제가 있다. 꼭 과학시간이 아니더라도 “종의 기원”을 읽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은 인문계 학생들에게도 필요하다. 또한 다른 과목에서도 필요한 것이다. 과학이 철학이나 사회와 동떨어진 학문으로 자리매김되는 현실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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